경찰관 수십 명에게 수사 청탁
경찰관 수십 명에게 수사 청탁
  • 박현주
  • 승인 2012.04.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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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업자가 브로커에 금품주고 의뢰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경찰관들에게 수사 청탁을 한 혐의로 브로커 64살 유 모 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5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국내 최대 사채업자인 최 모 씨로부터 3천여만 원을 받아 경찰관 수십 명에게 최 씨가 적대시하는 사람들을 수사하도록 청탁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브로커 유 씨와 사채업자 최 씨가 서울과 경기지역 경찰관 수십 명에게 수사 청탁이나 사건 무마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건네거나 향응을 접대했다고 보고 뇌물로비 대상이 된 경찰관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현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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