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티모센코 전 총리 교도관들이 구타
우크라이나 티모센코 전 총리 교도관들이 구타
  • 김재석
  • 승인 2012.05.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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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문제로 비화, 본인은 단식투쟁 선언

직권 남용 혐의로 수감 중인 율리아 티모센코 전 우크라이나 총리에 대한 교도관들의 폭력 행사 의혹이 국제적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러시아의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이 현지 교정당국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오는 11일 우크라이나 얄타에서 열리는 중부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독일 언론도 요하임 가우크 독일 대통령이 항의 표시로 얄타 회의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으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유로 2012' 축구대회를 '보이콧'할 것을 권고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외무부 공보실장은 체코와 독일 대통령은 애초부터 얄타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티모센코 전 총리는 지난 20일 강제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교도관들로부터 구타당했다고 주장하며 단식투쟁을 선언했습니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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