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으로 역전승을 불러온 이대호는 전날 경기에서도 9회 말 천금 같은 안타를 때려 다시 한 번 행운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대호는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방면 1루타를 때려 출루해 사이토우의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5-4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 이대호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발디리스의 안타로 2루를 밟은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 모리야마와 교체됐다. 모리야마는 후속타에 힘입어 홈까지 들어왔다.
오릭스는 이날 7-5로 3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이송현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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