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에 호지슨 감독 선임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에 호지슨 감독 선임
  • 김호성
  • 승인 2012.05.0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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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가’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로이 호지슨(65)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FC 감독이 잡는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2일 지난 2월 이후 공석인 대표팀 사령탑에 호지슨 감독을 선임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4년 계약을 맺은 호지슨 감독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이 끝나는 대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유럽축구 국가대항전인 유로2012에 나설 예정이다.

호지슨 감독 체제의 잉글랜드는 내달 초 개막하는 유로 2012에서 프랑스, 스웨덴, 우크라이나와 한 조로 묶였다.

2010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던 호지슨 감독은 37년째 사령탑을 맡고 있는 베테랑 지도자다.

데이비드 번스타인 잉글랜드축구협회장은 "호지슨 감독의 풍부한 경험과 승리팀을 만들어온 능력을 평가해 그를 대표팀 감독으로 기용하기로 이미 한 달 전에 결정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국가대표 수비수 존 테리를 두둔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파비오 카펠로(66) 감독이 지난 2월 사임하자 후임을 물색해 왔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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