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형 센터
한국 농구의 미래를 책임질 이종현은 만 18살 3개월로 고등학교 3학년생이다. 2m 6cm, 계속 키가 크고 있어 2m 10cm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양 팔을 모두 폈을 때의 폭인 윙스팬은 무려 2m 20cm에 이른다. 다른 장신 선수들과 달리 골밑에서 움직임이 빠르고, 슛까지 정확해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평가이다.
이종현은 16세 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 이란을 상대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주목을 끌었고, 지난 달 국내 대회에서는 한 경기 4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신동파와 하동기, 하승진과 최진수 이후 역대 다섯 번째로 고등학생 국가대표가 돼 대선배들과 맹훈련을 펼치고 있다.
이종현의 1차 목표는 오는 16일 발표되는 16명의 2차 엔트리에 포함되는 것이다. 2년 뒤 인천 아시안게임을 겨냥해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대표팀으로서는 대형 센터 이종현의 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엄은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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