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새 원내대표 이한구 의원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 이한구 의원
  • 정보영
  • 승인 2012.05.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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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책위의장 진영 의원 선출

1차 투표에서 남경필 의원에 한 표차로 뒤졌지만 결선 투표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친박계 핵심인 이한구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투표 결과 이한구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이한구 의원이 원내대표, 러닝메이트인 진영 의원이 정책위의장에 선출됐다. 이 의원은 남경필 의원과 결선 투표에서 72대 66, 여섯 표 차로 신승을 거뒀다.

이한구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올 연말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일에 원내대표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 의원들의 서포터, 불쏘시게가 되겠다며 당내 소통을 강조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이한구, 남경필, 이주영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졌다. 1차 투표에서는 이한구 의원이 남경필 의원에게 57대 58로 한 표 뒤졌다.

하지만 이 의원은 결선 투표에서 역전을 이뤘다. 1차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 이주영 의원의 26표 가운데 상당수를 흡수했다.

이주영 의원에게 투표한 부산·경남 의원들이 결선에서 대구 출신의 이한구 의원을 지지한 결과로 해석된다.

친박계 핵심인 이한구 의원은 당내 정책통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앞으로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함께 국회를 이끌어 간다.

이한구 의원은 박지원 원내대표에 맞서는 대야 투쟁력을 강조하면서 강한 돌파력과 함께 정책에서 승부를 내겠다고 밝혔다.

정보영 ades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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