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당내 내홍 격화 일로
통합진보당, 당내 내홍 격화 일로
  • 정보영
  • 승인 2012.05.1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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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당권파가 8일 부정 경선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반박한데 이어 9일에는 진상조사위와 비당권파가 재 반격에 나설 계획이다.


통합진보당은 8일 당권파가 진상조사 결과를 반박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는데, 9일 진상조사위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진상조사위와 비당권파는 8일 당권파의 공청회에서 새로운 사실은 나오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진상조사 결과를 뒤집을 만한 팩트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당권파와 진실공방을 벌일 이유도 없다는 입장이다.

대신 진상조사위원회는 9일중에 당권파의 마녀사냥 주장에 대한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 파문 사태를 보는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의 시각차가 다시 한 번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내일 개최될 운영위원회를 앞두고 안건 조율이 있을 예정이다. 핵심은 비상대책위원 선임 건이다.

당권파에선 비대위 구성 자체를 반대하고 있지만 비당권파는 안건이 사전 조율되지 않으면 내일 운영위에서 현장 발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보영 ades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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