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가족들 사이에 칼부림
어버이날, 가족들 사이에 칼부림
  • 우형석
  • 승인 2012.05.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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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 누가 모실지 두고 논의하다 벌어져
어버이날, 어머니를 누가 모실지를 두고 논의하던 가족들 사이에 칼부림이 벌어졌다. 8일 오후 6시쯤 62살 조 모 씨가 형수 64살 이 모 씨를 흉기로 찔렀다.

어버이날인 8일 집에선 노모를 모시는 문제에 대한 가족회의가 열렸는데, 조 씨는 형수가 회의가 모두 끝나고 나서야 도착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형수 이 씨는 손과 배를 크게 다쳐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붙잡힌 이 씨는 "형수가 시댁에서 빌린 4000만 원을 주식에 투자해 몽땅 날리기도 했는데 어머니를 모시는 데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우형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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