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이정미 대변인은 18일 오전 브리핑에서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 등에 대해 오는 21일, 다음주 월요일까지 사퇴 신고서를 중앙당에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는 30일이 19대 국회 개원일인 만큼 최소한 열흘 전까지는 비례대표 사퇴 문제가 마무리 돼야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사퇴여부에 따라 후순위 비례후보의 승계여부가 결정되고 원내대표 선출과 상임위 배분 문제 등도 논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까지도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혁신비대위는 이들을 출당 조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혁신 비대위는 또 중앙위 폭력사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즉시 조사에 착수하고 2주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 중앙위 회의 당시 폭력을 행사하거나 단상을 점거하고, 회의진행을 물리적으로 막은 경우 등 세 부류로 나눠 조사가 진행되고 당규에 따라 처벌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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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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