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찬경에 대출청탁한 행정관 대기발령
청와대 김찬경에 대출청탁한 행정관 대기발령
  • 김영준
  • 승인 2012.05.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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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구속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장에게 대출을 부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 모 행정관을 공무원 윤리강령에 따라 '대기 발령'을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내부 조사 결과 김 행정관이 저축은행 퇴출 로비와 상관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행정관이 "서울시에 근무하던 지난 1990년부터 김찬경 회장을 알던 사이라고 진술했다며, 형이 운영하던 병원 운영비에 대한 대출 부탁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에 응하겠지만 퇴출로비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또 김 행정관의 형이 운영하던 병원은 자금난으로 다른 은행에서 60억 원 정도를 엔화 대출을 했으며, 처음부터 미래저축은행과 거래를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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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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