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회사에 은행대출 갚도록 천 5백억 원 지원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자금난을 겪던 대기업에 자원개발과 상관없는 용도로 거액을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광물자원공사가 회사채를 발행해 천 5백억 원을 마련했고, 단순히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도 '특수용도 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내부규정까지 바꿨다고 설명했다.
광물자원공사는 이와 함께 같은 해 8월 해외투자 명목으로 아프리카 니켈 광산 지분 5%를 국내 대기업 2곳에 팔아 천 5백억 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정상가보다 9백억 원 더 싼 가격에 지분을 판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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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기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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