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분화 기술 상용화 단계
줄기세포 분화 기술 상용화 단계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1.11.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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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개발해 세계 표준으로 인정된 효율 높은 줄기세포 분화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연세대 의대 김동욱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전분화능 줄기세포의 신경세포 분화 기술과 기형종 억제방법 관련 기술'50억 원의 고정 기술료와 일정 비율의 경상 기술료를 조건으로 국내 제약사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전분화능 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와 역분화줄기세포를 일컫는 것으로 인체의 모든 장기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만능세포이다.

김 교수팀은 이 전분화능 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신경세포로 분화시키고, 분화된 줄기세포를 이식한 후 기형종과 같은 암 조직 발생을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국제 줄기세포 포럼에서 표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김 교수는 최근 이 방법으로 만든 신경세포가 척수손상,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 동물에서 기존 줄기세포에 비해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효과 좋은 제2세대 세포치료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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