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요폐의 68%, 전립선비대증이 원인
급성요폐의 68%, 전립선비대증이 원인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1.11.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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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 하복부 통증이 심한 이른바 '급성 요도폐쇄' 환자 열 명 중 일곱 명은 전립선비대증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비뇨기과학회는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전국 22개 병원에서 비뇨기계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346십여 명을 조사한 결과, 68%인 백59명이 전립선비대증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급성 요도폐쇄는 방광 근육의 수축력이 없어져 치료 후에도 방광기능의 회복이 불가능해질 수 있고, 지속될 경우, 방광 결석이나 신장기능 상실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립선 크기가 정상보다 점점 커지는 전립선 비대증은 특히 기온이 내려가면 비대해진 전립선 때문에 압박된 요도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 급성 요도폐쇄가 올 수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학회는 지적했다.

급성 요도폐쇄의 예방을 위해서는 커피, 녹차 등 소변량을 늘리는 음료와 술은 가급적 피하고, 항히스타민과 에페드린 성분이 들어 있는 감기약은 복용을 피하는 게 좋다.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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