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고위, 경선관리위원회 출범 의결
새누리당 최고위, 경선관리위원회 출범 의결
  • 김재석
  • 승인 2012.06.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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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 경선위 출범 경선 무산ㆍ분당 촉발 행위

새누리당 지도부가 비박근혜계 대선 주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경선관리위원회를 출범하기로 결정했다. 이른바 비박계 대선주자들은 경선 무산과 분당을 촉발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대선후보 경선을 관리할 경선관리위원회 출범을 의결했다. 완전국민경선제 등 경선 규칙을 논의할 경선준비위를 만들자는 비박계 대선 주자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은 것이다.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대선 예비주자들의 경선 룰과 관련된 의견을 어떻게 수렴할지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몽준, 이재오 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 등 비박계 주자들은 당이 분당을 촉발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용태 의원은 경선 무산 가능성을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당 지도부는 일방통행 식으로 밀어붙인 것은 나갈 테면 나가보라는 분당을 촉발하는 행위라고 비판 했다.

특히 이재오 의원은 황우여 대표의 중립성을 문제 삼으며 아예 대표직을 내려놓고 특정인 캠프에 가서 대리인 역할을 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역시 대권 도전에 나선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경선 규칙을 바꿀 생각이 전혀 없는지, 다른 후보들이 불참해도 경선을 진행할 것인지 공개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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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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