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노르웨이 오슬로에 가서 노벨 평화상을 받는다. 수치 여사는 지난 1991년 민주화 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또 수치 여사는 아일랜드와 영국, 프랑스도 잇달아 방문할 계획이며 영국에 살고 있는 두 아들과도 상봉한다.
수치 여사는 유럽 순방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나라를 방문하는 동안 미얀마가 얼마나 낙후돼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치 여사는 지난달 말 24년 만에 태국 방콕을 방문했다. 수치 여사는 지난 1988년 모친이 위독하다는 말을 듣고 미얀마에 입국해 곧바로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으며, 이후 15년가량을 가택 연금 상태로 지냈다.
한편 수치여사는 지난 4월 1일에는 보궐선거에 출마해 미얀마 하원 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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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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