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산삼, 난치병인 당뇨병에 효과
산양산삼, 난치병인 당뇨병에 효과
  • 윤성경
  • 승인 2012.06.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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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은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의 보약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희귀한 데다 가격도 비싸다보니 가짜가 많이 유통돼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런 산삼의 씨를 산 속에 뿌려 키우는 산양산삼이 난치병인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삼의 씨를 산 속에 뿌려 재배하는 산양산삼은 산삼과 유전자가 같다, 그래서 인삼을 산 속에 재배하는 장뇌삼과는 확연히 다르다.

산양산삼은 산삼과 DNA가 같아 효능이 거의 같지만 가격이 저렴해 소비자들로부터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산삼전문가 김창식 씨가 동의대 한의학과 신순식 교수팀과 낙엽수와 침엽수가 섞여 있는 혼효림에서 자란 자연산 산양산삼이 혈당강하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신순식 동의대 한의학과 교수는 산양산삼은 혈당은 내려주고 지질대사를 개선시켜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산양산삼은 당뇨병자,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산양산삼 추출물이 혈중 인슐린 농도를 높여 혈당을 내림으로써 당뇨병을 개선하고, 지질대사를 개선시켜 당뇨병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밝혔다.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된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본초학회지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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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경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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