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미 고위 관리 등을 인용해 그리스 총선 뒤 금융시장이 급격한 혼란에 빠질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각 국 중앙은행들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총선 결과에 따라 다음 주 열리는 G20 정상회담과는 별도로 G7 재무장관들이 예정에 없던 긴급회의를 열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최근 경기지표 부진이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전망도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고용과 소비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물가압력이 높지 않은 것이 미 중앙은행, Fed의 정책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스페인 은행권에 필요한 자금은 최고 700억 유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7%에 근접해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그리스 총선을 앞두고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장중에도 주가가 큰 폭으로 출렁이는 변동성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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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기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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