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고 마무리 오승환 두산 추격 잠재워
삼성, 최고 마무리 오승환 두산 추격 잠재워
  • 김호성
  • 승인 2012.06.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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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우측 담장 넘기는 투런포 작열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이 8대6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최주환과 손시헌이 연속 좌중간 안타와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이승엽이 우전 안타와 박석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강봉규의 3루수 앞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삼성은 진갑용의 좌전 적시타로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4회 초 1사 후 강봉규 볼넷과 진갑용의 2루 땅볼로 2루에 진루하고 김선우의 폭투로 3루에 안착한 뒤 조동찬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3루수 최주환이 포구에 실패, 홈플레이트를 밟을 수 있었다.

5회 초에는 선두타자 정형식이 우익선상 2루타에 이어 최형우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삼성은 이에 그치지 않고 강봉규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와 조동찬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7대1로 달아났다.

두산은 7회 선두타자 이종욱의 중전 안타, 박세혁의 우중간 2루타, 정수빈의 좌전 안타, 최주환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3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8회 초 김상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지만 두산이 8회말 2점을 추격하며 2점차로 따라 붙자 마무리투수 오승환을 조기 투입했다. 오승환은 최주환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9회말 시속 154km의 빠른 볼을 뿌리며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냈고 그 순간 삼성의 승리는 확정됐다.(사진 KBO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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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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