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합의가 타결되면서 고공 농성을 벌이던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크레인에서 내려왔다. 지난 1월 6일 부산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 올라간 지 농성 309일 만이다.
김 지도위원은 조합원과 시민들을 믿었기 때문에 살아서 내려올 줄 알았다며 감격의 감회를 밝혔다.
회사 정문 앞에서 조합원과 해고자 가족, 트위터 친구인 김여진 씨 등과 인사를 나눈 김 지도위원은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경찰은 김 지도위원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업무방해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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