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사실상 현행 규칙대로 치러지게 됐다. 황우여 대표 주재로 열린 심야 최고위원 회동에서 의견이 모아졌다.
경선 규칙에 대한 합의가 사실상 힘든 만큼, 대의원과 당원, 일반 국민과 여론조사 비율을 2:3:3:2로 반영하는 현행 규칙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현실론에 무게가 실린 셈이다.
이에 따라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주장해온 '비박계' 주자들은 경선 불참이나 개별 참여, 또는 단일화 등의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반면 당 지도부는 대선공약기획단 구성과 당원 명부 정비 등의 경선 실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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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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