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경관, 1조원 장밋빛 전망
세계 7대경관, 1조원 장밋빛 전망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1.11.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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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은 지난 5월 내놓은 보고서를 바탕으로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연간 1조2847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연간 관광객이 외국인은 관광객이 최소 20만 명에서 최대 57만 명 이상이 증가하고, 내국인 관광객도 57만 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객 증가는 관광소득과 소비지출의 증가로 이어지고, 부가가치의 창출 효과를 낳아 교통, 식당, 숙박 등 제주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분석은 뉴세븐원더스재단이 주관해 2007년 '신(新)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지역에서 관광객이 늘어난 것을 토대로 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멕시코의 마야유적과 페루의 마추픽추, 요르단 고대도시 페트라는 2007년 신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된 뒤 관광객이 이전보다 75∼62% 증가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연간 외국인이 최대 73.6%(57만1872명), 내국인은 8.5%(57만8111명)가 증가할 경우 최대 1조2847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최대 7319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영국 런던의 '그랜트 손튼 인터내셔널'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 마운틴이 세계7대경관으로 선정되면 관광업이 20% 성장하고, 1만1000개의 고용기회가 창출되며, 연간 2억 달러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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