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루테시아는 지구 탄생 잔해
소행성 루테시아는 지구 탄생 잔해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1.11.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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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에서 화성과 목성 사이를 도는 찌그러진 감자 모양의 소행성 루테시아(Lutetia)는 약 45억년 전 지구와 금성, 수성을 만들고 남은 덩어리임이 밝혀졌다고 스페이스 닷컴이 13일보도했다.

프랑스 천체물리학 연구소 과학자들은 지난해 유럽우주국(ESA)의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가 수많은 크레이터로 덮여 있는 지름 100의 루테시아를 근접 비행하면서수집한 각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소행성이 내태양계의 암석 성분 행성들과 같은 물질 구름에서 형성된 것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루테시아는 그러나 다른 젊은 암석질 행성과의 중력 상호작용에 의해 지금의 위치로 밀려나 약 40억년 동안 이 소행성 벨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 연구는 우주과학 저널 이카루스에 실릴 예정이다.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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