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구단은 김승현과 우선적으로 팀에 복귀하면 늦어도 다음달 8일까지는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겠다는 내용에 서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KBL에 임의 탈퇴선수로 묶인 김승현은 조만간 선수 신분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L이 김승현에 대한 임의탈퇴 선수 공시를 해제하면 오리온스는 김승현 트레이드에 대한 협상을 다른 9개 구단을 상대로 벌일 수 있다.
오리온스는 지난 2006년 김승현과 5년간 연봉 10억5천만 원을 주는 이면 계약을 맺었다 연봉 삭감문제로 그동안 김승현과 법정싸움을 벌여왔다.
김승현은 올해 7월 임금 소송 1심에서 12억 원을 받아낼 수 있는 승소판결을 받았지만 최근 이 돈을 포기하는 대신 다른 팀으로 이적 시켜 달라는 조건을 내걸고 오리온스와 협상을 벌여왔다.
한국뉴스투데이 편집국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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