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정부,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주민투표 합의
영 정부,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주민투표 합의
  • 김도화
  • 승인 2012.10.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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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와 스코틀랜드 자치정부가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오는 2014년 가을에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스코틀랜드 수도 에든버러에서 알렉스 새먼드 자치정부 수반을 만나 주민투표 방안에 합의하고 협정문에 서명했다.

주민투표는 스코틀랜드 주민만을 대상으로 스코틀랜드가 영국 연방에서 분리 독립해야 하는지에 대해 찬반 의견만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투표 참여 연령을 16세까지 낮춰 분리 독립에 적극적인 학생층의 의견도 반영하기로 했다.

이로써 1707년 잉글랜드와 단일 의회와 정부로 통합된 스코틀랜드는 300여 년 만에 분리 독립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주민투표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분리 독립 찬반 진영의 캠페인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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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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