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소방서가 화재로 건물이 검게 그을리는 수모를 겪었다. 화재예방에 모범을 보여야 할 소방서에서 오히려 불이 난 것.
중국 간쑤성 란저우에 있는 한 소방서는 건물 보수공사를 하던 중 불꽃이 튀면서 불길이 번졌다.
이를 목격한 일부 시민은 화재가 난 소방서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소방 당국은 “소방 훈련이었다”고 둘러댔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중국 네티즌들은 “소방서에 불이 났는데, 제대로 대응도 못 하나”, “소방 훈련이라고 거짓말한 게 더 큰 잘못이다”, “소방 훈련은 실제로 태우면서 하는 건가”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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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rmeo0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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