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 관계 전면 재검토 천명
미국이 주도하는 아프가니스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군이 파키스탄군 초소를 공격해 28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미국과 파키스탄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나토군의 공격에 대한 보복 조치로 아프간 주둔 나토군의 주요 보급로를 즉각 폐쇄한 데 이어 미국과 나토와의 동맹 관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파키스탄과의 파트너십은 중요하다며 파키스탄 달래기에 나섰지만, 이미 양국 관계가 악화할 대로 악화한 상황에서 이번 일이 터져 갈등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26일 새벽 파키스탄 국경 내 모흐만드 지구 바이자이 마을에서 나토군 헬기와 전투기가 파키스탄군 초소 2곳을 공격해 잠자고 있던 병사 28명이 숨졌다.
김영준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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