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 골프투어도 우리 선수들의 독무대가 됐다. 여자 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안선주에 이어 배상문도 시즌 마지막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상금왕에 올랐다.
상금랭킹 2위로 추격하던 이시카와 료가 카시오 오픈에서 우승을 놓치면서 배상문의 상금왕이 확정됐다.
일본 투어에서 3승을 거둔 배상문은 미국 PGA 퀄리파잉스쿨 준비를 위해 두 개의 일본 투어 대회는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는 김경태가 상금왕에 올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일본 남녀 투어에서 모두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우리 선수들이 2년 연속 일본 투어 상금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지막 여자 대회인 리코컵에서도 우리나라의 전미정이 우승하며 골프 강국 한국의 실력을 새삼 증명했다.
올 시즌 일본여자투어에서 우리 선수들은 모두 8승을 합작했다. 일본 투어는 올 시즌 남자대회 하나만을 남겨 놓고 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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