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근혜 예산’ 6조원 추가 반영키로
새누리, ‘박근혜 예산’ 6조원 추가 반영키로
  • 이규섭
  • 승인 2012.12.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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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복지 공약 이행과 침체된 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새해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에서 6조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반영키로 했다.

21일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박 당선인의 복지공약 실천과 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6조원 규모의 예산을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새해 예산안은 총 342조5000억원 규모다. 국회 각 상임위는 예비심사를 거치면서 정부 제출 예산안 보다 10조9590억원을 더 늘리라고 요구한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이 같은 각 상임위별 증액 예산 논의와 별도로 6조원 규모의 예산을 더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우선 6조원의 증액분 가운데 1조7000억 가량을 박 당선인이 지난 4·11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복지 정책인 △0~5세 양육수당 전 계층 지원 △만 0~2세 보육료 전 계층 지원 △저소득층 고용보험·국민연금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4조 3000억원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 같은 규모의 추가 예산을 반영하기 위해 이날 오후부터 재개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에서 야당과의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여야는 지난 17일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하면서 오는 27일 또는 28일에 국회 본회의를 개최해 새해 예산안 및 예산부수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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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섭 rmeo0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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