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차 발사에 도전했다가 두 차례 발사가 취소됐던 나로호가 이르면 이달 말 다시 도전에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은 오늘 오찬간담회에서 다음 주중에 나로호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발사일을 확정할 계획이고, 발사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 중지의 원인으로 드러난 상단부 로켓 전기모터펌프의 전기 박스를 새 것으로 교체했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항우연은 이번 주 상단 로켓의 조립을 마칠 예정이고, 러시아가 제작한 1단 로켓은 이번 주말에 들어오는 러시아 연구진이 점검해 상단과 조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로호는 지난해 11월 말, 마지막 발사에 도전했지만 16분 52초를 남기고 카운트다운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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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희 newsmaster@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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