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산 일대 건강원 뱀 보관 업체 적발
양평 용문산 일대 건강원 뱀 보관 업체 적발
  • 이윤창
  • 승인 2013.02.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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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이윤창 기자]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식용으로 가공해 팔거나 보관해 온
건강원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식용이 금지된 황구렁이 등을 가공해 팔고 보관한 혐의(야생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건강원 업주 임모(55)씨 등 4명을 22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용문산 일대에 건강원을 차려놓고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살모사, 화사 등을 사들여 가공 후 음식으로 팔거나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씨 등은 소문을 듣고 건강원을 찾아온 손님에게 먹구렁이와 백사 등이 들어간 뱀탕을 한번 내리는데
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업주들의 거래내용 등을 바탕으로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살아있는 뱀 3500마리는 방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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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창 yoon@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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