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CCTV, 여성 비명소리에?
지능형 CCTV, 여성 비명소리에?
  • 송문구
  • 승인 2013.02.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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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송문구 기자] IT 기술의 발달로 최근에는 사건·사고 현장의 소리까지 인공지능으로 판단해서 범죄를 예방하고 위기에 대처하게 해주는 기술까지 개발됐다.

점퍼차림의 괴한이 여성의 가방을 빼앗으려 한다. 순식간에 가방을 빼앗긴 여성은 소리를 지르며 남성을 따라간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주변에 있던 CCTV에 담겼다.

그런데 화면만 기록하는 기존 CCTV와 달리 광섬유 센서를 통해 여성의 비명이 관제실로 전달된다.

나아가 관제센터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는 이 소리가 단순한 소음인지 아니면 긴급한 상황인지까지 판단해 근무자에게 경고한다.

CCTV와 연결된 광섬유 센서가 위험에 처한 사람의 비명소리를 인지하면 영상과 함께 관제센터로 전달된다.

수많은 정보가 집결되는 관제센터로선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영상만 전달하던 기존의 골목길 CCTV와는 차원이 다른 방범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배영훈 지능형 CCTV 개발업체 대표는 지금까지 CCTV는 영상밖에 인식을 못 했다. 이제 소리를 인식함으로써 위급상황을 당할 때 보다 효과적인 감시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마트 기능이 들어간 인터넷 집 전화는 외부인의 침입을 감시하기도 한다. 소형 카메라가 침입을 감지하면 사용자에게 사진과 동영상으로 이 같은 사실을 알려준다.

IT 기술이 점차 지능화되면서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한 획기적인 기능이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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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문구 newsmaster@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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