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가계부채 증가액은 지난 2006년 이후 50조 원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어 이런 추세라면 2013년 하반기 가계부채는 천조 원을 돌파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부채 대란'의 조짐도 심상치 않아 우리은행의 적금 중도해지 계좌는 지난해 말 2만 9천 개였지만 지난 10월 4만 7천여 개로 급증했고, 신한은행의 월별 적금 중도해지 계좌도 지난해 4만 개가 채 되지 않았지만 10월엔 5만 개로 늘었다.
또 두 달 넘게 보험료를 내지 못해 보험계약 효력이 상실되거나 해지된 건수는 7월에는 44만여 건, 8월 51만여 건, 9월 43만여 건에 이르렀다.
이준동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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