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생명체 살 수 있는 슈퍼지구 확인
NASA, 생명체 살 수 있는 슈퍼지구 확인
  • 김호성
  • 승인 2011.12.0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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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우주 영역에서 지구와 환경이 비슷한 '슈퍼지구' 행성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BBC 뉴스가 미 항공우주국, NASA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NASA 과학자들이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통해 발견한 케플러-22b는 지금까지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이른바 '골디락' 영역에서 발견된 가장 작은 행성이다. 지름이 지구의 2.4배가량이고 온도는 22안팎이다.

'골디락' 영역이란 중심별과의 거리가 적당해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아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온도 대를 가리킨다.

지구에서 600여 광년 거리에 있는 이 행성은 지난 2009년 처음 발견됐으며 NASA연구진은 이 행성이 중심별을 지나가는 것을 세 차례 관찰함으로써 그 존재를 확인했다.

학자들은 이 행성을 구성하는 성분이 지구처럼 암석인지 아니면 가스나 액체인지 알지 못하지만 이 행성의 발견은 슈퍼지구를 찾는데 한 걸음 진전을 가져온 것이라고 말했다.

골디락 영역에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행성이 존재한다는 조짐은 이전 연구들에서도 발견됐지만 실제로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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