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레이스의 유혹에 빠져 봅시다
올 봄, 레이스의 유혹에 빠져 봅시다
  • 김지연
  • 승인 2013.04.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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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김지연 기자] 봄 시즌에 빼 놓을 수 없는 트렌드인 레이스는 지난 시즌부터 빅 트렌드인 바로크 룩의 열풍을 타고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다가왔다. 단아하고 나긋나긋한 여성미와 관능적인 섹시함까지 두 가지 얼굴을 지닌 레이스는 미니멀한 실루엣과 다양한 컬러로 선보여져 이번 시즌 놓쳐서는 안 되는 패션 트렌드이다.
 
레이스 소재는 여성을 가장 여성스럽게 보이게 해주며 청순하고 화사한 느낌부터 소녀스러운 느낌까지 레이스의 모양, 크기, 연출법에 따라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 가능하다. 특히 손으로 짠 듯한 레이스 장식을 의미하는 ‘크로셰’는 니트웨어에서 표현 할 수 있는 깨끗해 보이면서도 은근한 섹시함을 드러낼 수 있는 레이스 디테일. 별다른 아이템 없이도 여성스럽고 감성적인 포인트를 살릴 수 있으며 성글게 엮은 짜임은 다소 부담스럽다는 레이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줄 수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레이스 아이템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크로셰 레이스는 봄/여름에도 시원해 보이고 무겁지 않아 오피스룩부터 데일리룩까지 어디든 매치가 가능하다.
 

 
이탈리아 여성 럭셔리 브랜드 트윈셋의 관계자는 “레이스를 즐기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레이스 자체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 옷 자체가 전부 레이스가 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며 "단, 레이스 자체에서 오는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디자인은 한층 모던하고 심플한 것을 선택하고 액세서리를 최대한 자제해 의상에서 오는 화려함만 강조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다양한 소재와 레이스가 믹스되어 있거나 자수 디테일이 한 부분에만 매치된 것을 골라 부분적으로 연출하는 법이다. 이런 경우에는 블랙, 레드 등의 원색적인 컬러를 선택하거나 니트, 레더, 면 등 다양한 소재에 레이스가 믹스되어 있는 것을 고르면 다른 소재에서 오는 색다른 느낌이 합쳐져 신비로우면서도 매혹적인 레이스 룩을 과하지 않게 연출 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블라우스, 원피스는 물론 블루종, 코트, 팬츠에까지 레이스가 선보이고 있어 더욱 다양한 룩에 레이스를 적용시킬 수 있다.

사진=트윈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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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gideks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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