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장선 사무총장,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민주당 정장선 사무총장,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 정보영
  • 승인 2011.12.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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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홍 의원에 이어 세번째-불출마 선언 이어질까?


출처 시사뉴스라인

민주당 정장선 사무총장(경기 평택을)이 내년 충선에서 출마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4대강 사업 예산으로 국회가 난장판이 됐을 때 국회가 몸싸움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주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 보완장치 마련을 최선을 다해보고 그래도 이런 일이 생기면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한미 FTA 비준동의안 합의 처리를 위해 끝까지 뛰어다녔지만 결국 단독처리 되고 말았으며 최루탄까지 터졌다"면서 "3선이나 했는데 아무런 역할과 기여를 하지 못해 국민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나라당 이상득, 홍정욱 의원에 이어 현역 의원의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은 세 번째가 됐으며 야당으로써는 처음으로 이후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직간접적으로 사퇴의 압박을 받게 되는 의원들의 정치적 결단이 주목되고 있다.

정 사무총장은 16대에 처음 당선돼 18대 이르기까지 3선을 역임했으며 국회 직식경제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정보영 ades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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