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회초 선두 정의윤이 시즌 2호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KIA도 3회말 2사 1,2루에서 나지완의 좌익수 앞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6회 정의윤이 볼넷과 이병규가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3루타를 날려 리드를 잡았다. 7회에도 김용의가 중전안타, 문선재가 3루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추가했다. 최경철의 희생번트때 KIA 포수 차일목이 볼을 더듬어 살려주었다. 이어 오지완이 좌전적시타로 두들겨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진 무사 1,2루 공격에서 이대형의 번트때 박경태가 미끌어지면서 무사 만루를 만들어주었고 박용택이 우중월 만루 홈런을 날려 8-1로 달아났다. 또 정의윤 안타, 이병규 사구에 이어 권용관, 김용의가 연속 적시타를 날려 11-1까지 점수를 벌렸다.
KIA는 박기남이 9회말 1사후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승패는 이미 결정돼있었다.
LG 선발 신정락은 7회까지 KIA 타선을 상대로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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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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