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전’ 장윤정 가족사 진실공방 ‘눈살’
‘폭로전’ 장윤정 가족사 진실공방 ‘눈살’
  • 김호성
  • 승인 2013.06.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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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김호성 기자]가수 장윤정의 가족사가 첨예한 진실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장윤정의 가족사는 SBS 힐링캠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당시 장윤정은 10년간 활동하며 번 돈을 어머니에게 모두 맡겼고, 어머니는 장윤정의 남동생 장경영 씨가 추진하던 사업에 무리하게 투자해 돈을 모두 탕진하고 10억의 빚까지 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 장윤정의 아버지는 그 충격으로 뇌졸중이 발병해 쓰러져 건강이 안 좋은 상태고, 어머니와 이혼 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방송이 나간 뒤에 장윤정의 어머니와 동생에 대한 비난이 빗발쳤다. 이후 그의 어머니와 남동생 장경영씨는 각종 인터뷰 및 방송 출연으로 이를 반박하며 끊임없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30일에는 채널A 종편 방송 박종진의 쾌도난마에서는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 장경영 씨가 출연해 재산 탕진설과 10억 원대 채무설에 대해 반박했다.

남동생은 장윤정의 지난 10년간 수입 내역을 공개하고, 자신의 사업에 들어간 돈은 5억에 불과했다고 주장했고, 어머니는 장윤정이 자신의 도박과 외도를 의심해 정신병원에 가두려 했다, 심지어 죽이려고도 했다고 주장하면서 또 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는 장윤정 측 입장이 전혀 전달되지 않았고, 오직 장윤정 어머니와 장경영 씨의 폭로만 이어져 편파적인 방송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장윤정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 내용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결혼식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진흙탕 싸움을 할 수 없어 대응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장윤정 부모님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결국 진실이 다 밝혀질 것이라며 소송이 끝날 때까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또 장윤정이 방송을 보고 많이 울었고 가족이 자신에게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며 무척 힘들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윤정의 가족사가 방송을 통해 적나라하게 폭로되고, 그 수위마저 정도를 넘다보니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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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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