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전 비서, 공 모씨 강 모씨 1억 거래
국회의장 전 비서, 공 모씨 강 모씨 1억 거래
  • 김호성
  • 승인 2011.12.1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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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와 선관위 해킹 피의자 사이에 돈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계좌 추적 결과 박 의장의 전 비서 김 모 씨가 해킹 피의자인 최구식 의원의 비서 공 모 씨와 IT 업체 사장 강 모 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1억 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공 씨에게는 재보선을 며칠 앞두고 천 만원을, 강 씨에게는 재보선 이후 9천만 원을 보냈다.

김 씨 등은 이에 대해 사업자금이 필요하다고 해서 여윳돈을 빌려줬던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 역시, 김 씨가 월급 통장을 통해 투명하게 돈 거래를 했고, 강 씨가 11월 말 두 차례에 걸쳐 돈을 갚은 사실이 확인된다며, 대가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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