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수 전 의원, 손학규 신변 보장할 수 없다
박양수 전 의원, 손학규 신변 보장할 수 없다
  • 정보영
  • 승인 2011.12.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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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의원 "전대 일정 강행하지 말라고 한 것 뿐"이라고 해명

박양수 전 의원이 야권통합 결의를 위한 민주당 임시 전당대회 직전 손학규 대표에게 '신변 보장할 수 없다'는 경고를 전달 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통합 반대파'인 박양수 전 의원은 지난 9일 손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전당대회를 하시면 안 될 것 같다. 통제가 안 된다. 전당대회에서 대표의 신변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고, 이에 손학규 대표는 "그럼 맞아 죽겠다"며 전당대회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박 전 의원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신변 안전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제가 대표께 할 리가 있느냐"며 "저는 전당대회가 어려운 상황에서 일정을 강행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 대표께서 심사숙고해서 하시겠지만 순리대로, 일방적으로 하지 말라고 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정보영 ades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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