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는 14일 올해 주요 프로투어 대회와 국가대항전 성적 등으로 뽑는 'ITF 월드 챔피언' 남자 단식 부문 수상자로 조코비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지난 시즌부터는 43연승, 2011시즌 개막 이후로는 41연승을 달리는 등 올해 70승6패의 뛰어난 전적을 기록했다.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 3개를 포함해 모두 10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생애 처음으로 이 상을 받은 조코비치는 2003년 이후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외에는 처음으로 ITF 월드 챔피언이 된 선수로도 기록됐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데이비스컵 우승부터 지난 12개월간은 완벽했다. 어릴 때부터 세계 최고 테니스 선수를 꿈꿔왔는데 메이저 우승을 세 차례나 하고 랭킹 1위로 마무리한 올해는 정말 특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송현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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