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버즈로 데뷔한 손성희와 신준기는 정의준과 함께 3인조 밴드를 구성해 첫 싱글을 최근 발표했다.
소속사인 2F엔터테인먼트는 14일 "싱어송라이터 팀인 포스 플로어는 공격적이고 두터운 밴드 사운드에 슬픔이 깃든 감성을 담아내는 음악을 들려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첫 싱글에는 손성희가 작곡한 ’안녕’과 ’유리창’ 등 2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안녕’은 극적으로 내달리는 사운드와 멜로디 라인이 유기적으로 호흡하는 곡이다.
또 빗소리로 시작되는 ’유리창’은 슬픔을 한껏 드러낸 보컬이 인상적이다. 일제 치하의 시인이던 정지용이 어린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비통한 심정을 담은 시 ’유리창’을 노랫말에 담아 눈길을 끈다.
대중음악평론가 이용지 씨는 포스 플로어에 대해 "꽉 찬 사운드와 다채로운 멜로디를 만들어낸 작곡 능력, 감성 코드가 뮤즈를 연상시키는 밴드"라고 평했다.
송현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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