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현재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그는 3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소소한 즐거움을 나눠 오히려 기사를 통해 오해를 사고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이 더 전달되지 않았다"며 탈퇴 이유를 털어놓았다.
기성용의 SNS 폐쇄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대표팀을 지휘했던 최강희 감독이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기성용의 트위터 글이 부적절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여서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최 감독은 최종예선 3연전 엔트리에서 기성용을 제외했다.
이후 기성용은 지난달 1일 트위터에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 안아줄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 건 리더 자격이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당시 해당 글이 '최강희 감독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지만 기성용은 "설교 말씀의 일부"라고 해명했다.
구설수에 오르락 내리락 반복하던 기성용 트위터 탈퇴는 좋은 행동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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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만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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