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 있거나 40세 이상인 여성이 임신했을 때 사산율이 다른 여성들에 비해 상당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대학 갤베스턴 의대 산과-모태의학과장인 조지 사드 박사는 사산한 여성 614명과 정상 분만한 여성 천81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당뇨병 여성은 당뇨병이 없는 여성에 비해 사산 위험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세 이상 여성의 사산율은 20-34세 여성에 비해 2.4배 높았다.
연구진은 이 밖에 혈액형이 AB형이거나 임신 전 3개월 사이 담배를 피운 여성, 과체중-비만인 여성의 사산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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