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내일행복 자활박람회’ 개최
‘2013 내일행복 자활박람회’ 개최
  • 김호성
  • 승인 201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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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김호성 기자] ‘내 일(My Job)을 통한 내일(Tomorrow)의 행복’을 꿈꾸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축제인 ‘2013 내일행복 자활박람회’가 7월 9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가 함께 주최하고, 중앙자활센터,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시·도 광역자활센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협동사회경제연대회의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247개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자 외에도 자활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날 개회식은 김상균 중앙자활센터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내일(My Job) 드림 프로젝트’ 대국민보고, 박근혜 대통령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자활기업 전진대회에서는 ‘제2호 전국자활기업’ 인정 및 ‘Best 자활기업’ 현판 전달식이 있었다.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전국자활기업 인정을 받게 되는 ‘한국에너지복지센터’는 기초수급자 주거환경 개선에 저소득층이 직접 참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주거복지 전문기업이다.

한국에너지복지센터 김정대 대표는 “이제 개별 자활기업들이 전국 자활기업이라는 새로운 터전 아래에 하나가 된다”며, “200여개의 자활기업이 하나로 뭉쳐 질적 성장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엑스 B2홀에 차려진 박람회장은 고용복지, 자활상품, 사회적경제, 지역자활의 4개 구역으로 나뉘어 현장을 찾은 일반 시민들에게 다양한 자활생산품과 서비스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국 17개시도, 247개 지역자활센터의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작지만 의미 있는 생산품들로 채워질 이번 행사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격려와 나눔을 함께 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재활용 자활근로사업단에 참여하여 기초수급자에서 벗어나고, 이후 희망리본사업에 참여하여 일자리를 갖게 된 김씨(51세), 전업주부 15년차에서 집수리 자활근로사업단에 참여하다 종합 인테리어 전문 자활기업을 창업한 이씨(48세) 등 내 일(My Job)을 통해 내일(Tomorrow)을 이룬 주인공들의 자활 스토리도 함께 나눌 수 있었다.

자활사업은 근로빈곤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노인 등취약계층에게는 간병, 돌봄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와 고용이 연계된 프로그램이다.

또한,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자들이 모여 만든 자활기업은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으로 발전,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복지와 고용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맞춤형 고용·복지’는 새 정부 국정과제 14대 추진전략 중의 하나로서, 복지부와 고용부는 일을 통한 빈곤 탈출을 지원하는 ‘내 일(My Job) 드림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근로빈곤층이 필요로 하는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의 지원을맞춤형 개별급여로 전환하고, 근로장려세제(EITC)와 사회보험료 지원 확대를 통해 빈곤에서 스스로 탈출할 수 있도록 근로유인형 급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군구에 ‘내일행복지원단’을 설치하여 근로빈곤층에게 필요한 일자리와 취업, 창업, 그리고 자산형성지원 등 고용과 복지를 통합적으로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진영 장관과 고용노동부 방하남 장관은 “좋은 일자리 창출은 국정의 최우선순위로, 정부가 열심히 일하는 모든 국민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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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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