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상대방에게 명함, 사진 보여주는 어플 등장
전화 상대방에게 명함, 사진 보여주는 어플 등장
  • 김하진
  • 승인 2013.10.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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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김하진 기자] 전화를 걸면 상대방의 스마트폰 화면에 내 명함이나 사진이 노출되고 통화가 끝난 후에는 나의 SNS까지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전문회사인 ㈜세븐은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할 때 내 명함, 이미지, SNS를 보여주는 ‘라이온’ 애플리케이션을 런칭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어플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라이온을 다운로드 한 뒤 전화를 하면 상대방의 스마트폰 수신화면에 내가 설정한 명함 또는 사진이 노출된다. 이 어플에 있는 다양한 명함 템플릿으로 나만의 명함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나의 사진을 등록한 뒤에는 꾸미기 아이템과 다양한 필터와 효과를 이용해 내 사진을 마음대로 꾸밀 수 있다.

이용자가 ‘라이온’ 어플에 명함과 이미지를 등록한 뒤에는, 내가 원하는 라이온 친구에게 이미지 또는 명함 두 가지 중 하나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출 설정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걸려오면 수신자의 화면에 SNS 링크 아이콘이 노출되는데 이것을 누르면 사용자가 지정한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로 연결된다. 만약 회사 명함이라면 회사 홈페이지가 연결되어, 영업이 한결 쉽고 편해진다.

이 밖에도 라이온은 친구 추천 기능을 제공하고, 내가 설정한 그룹마다 다른 이미지를 보여줘 연인, 친구, 가족들과 재미있는 통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도 있다. 이 어플에 적용된 이미지 표출 기술은 국내 특허와 함께 국제 특허도 획득했다.

임 대표는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스마트폰 이용자의 평균 하루 수신량은 8건이다”며 “라이온은 통화 시간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애플리케이션이어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한편 ㈜세븐은 라이온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사용자가 원하는 물건을 위시리스트로 설정하여, 발신 시 상대방에게 이를 보여주는 서비스를 오는 12월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소셜커머스 및 각종 온라인서비스와 연계하여 광고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라이온 회원이 해당기업에 전화를 하였을 때 또는 기업에서 소비자에게 전화를 했을 때 기업의 정보가 표시되는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임 대표는 “라이언은 친구, 연인, 가족, 비즈니스 관계뿐 아니라 사용자와 기업도 만족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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