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환경재난 극복 협력 합의
한·중·일, 환경재난 극복 협력 합의
  • 이나은
  • 승인 2013.11.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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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이나은 기자] 중국 난징에서 열린 ‘제10차 한·중·일 환경과학원장 회의’에서 환경재난 대응에 대해 공동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3국이 당면하고 있는 환경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며, 지난 5월 ‘제15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논의됐던 재난에 따른 환경영향 대응에 관한 연구협력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 3국 원장은 새로운 우선 협력 사업으로 재난환경을 선정했다. 또한 3국은 미세먼지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아시아 대기오염 분야에 PM2.5에 대한 연구도 함께 수행하기로 합의했으며, 한국이 선도 연구기관이 되어 아시아 대기오염 관리의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김삼권 국립환경과학원장은 국경을 초월해서 늘어나고 있는 환경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3개 기관의 상호 이익을 위한 우정, 소통, 협력의 원칙을 강조했다.

또한 2013년 11월 6일에는 난징 국제 환경산업 박람회와 연계해 ‘호소수질오염’이라는 주제로 수질관리 워크숍이 개최되어 3국의 정보교환이 이뤄졌다.

호소수질 개선을 위한 조류 제어방안, 수질예보시스템의 운영, 수질오염물질 제어기술, 기초 유량이 적은 오염심화 하천의 생태학적 복원방법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경험 공유와 연구방향 등이 논의됐다.

한편, 2014년 ‘제11차 한·중·일 환경과학원장회의’는 11월에 일본에서 개최하고, 미래 대응을 위해 3국이 협의할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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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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