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사용자 개개인이 하나 이상의 스마트 워치를 보유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정장을 입었을 때에는 클래식한 분위기의 스마트 워치를 차고, 운동할 때에는 밴드 타입의 디스플레이가 없는 것을 착용하며, 캐주얼한 의상에는 밝은 계통의 워치를 더 선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기기들이 내 개성을 표현해야 하는 것이면 더욱 좋을 것이다.
결국, 기존 모바일 기기처럼 ‘소품종 대량생산’을 한다면 사용자 개개인의 다양한 개성, 취향을 충족시키기 어렵게 된다.
사용자 개개인의 아이덴티티를 살릴 수 있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시장에서 터를 잡기가 쉬워지고 소수의 대기업이 ‘규모의 경제’를 통해 기기를 제조 판매하던 전략이 입거나 착용하는 기기 시장에서는 잘 먹히지 않을 수 있다.
항상 외부에 드러나는 의류 잡화 품목의 경우, 수많은 의류 생산기업이 있고, 개별 기업에서도 생산하는 제품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여야 할 것이다.
[한국뉴스투데이 기획팀 권성준, 김수지, 신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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