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소재로 만든 제품 뜨고 있다.
울 소재로 만든 제품 뜨고 있다.
  • 진보람
  • 승인 2013.12.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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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진보람 기자] 요즘 사람들은 자기만의 공간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이한 자재나 도구에도 관심을 갖고 제품에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소재 중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울 펠트라는 소재이다.

양에서 추출한 털을 여러 과정을 거쳐 ‘울’이라는 소재를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울은 보온성과 충격을 완화시켜주고 포근함을 지니며 오염이 생기면 중성세제로 바로 제거가 가능해 세척도 용이하다. 또한 소리를 바로 흡수하는 등 다양한 소재로 활용 할 수 있다.

이러한 울 소재를 이용해 전혀 어울릴 것 갖지 않는 IT기기에 접목시킨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에스와이크래프트(장은영 대표)는 울 소재를 이용해 아이폰 케이스를 만들었다. 울 소재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특성을 잘살려 기존 제품과 차별화 주고 IT기기에 감성을 불어 넣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가장 쉽게 울 소재를 접 할 수 있다는 조건에서 아이폰 케이스를 선택했고 제품 출시와 함께 ‘색과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 아이폰 케이스로 안성맞춤이다’등의 호평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아이폰 케이스에 그치지 않고 울 소재를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쏟아 내며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그 일환으로 올해 9월 열린 건축박람회에 울 소재로 만든 쇼파, 가구, 바닥재, 포인트 벽지, 디자인 타공이 들어간 패널스크린 등을 선보였다.

장 대표는 ‘초반에는 대체적으로 값이 비싼 양모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재에 대한 자신감과 확고한 신념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이 사업을 이끌어 올수 있었다.’고 소외를 밝혔다.

이어 10년전 고가제품인 우드블라인드가 현재의 트렌드가 될지 몰랐던 것처럼 울 소재도 대중화시켜 하나의 트렌드로 선도하고 사람들이 쉽게 접 할 수 있는 소재로 이끌 것이라며 특히 자사만의 울 소재 제품들을 브랜드화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와이크래프는 최근 (주)굿솔트리 협동조합과 협력관계를 맺고 친환경적이고 감성적인 울 소재 제품들을 더욱 부각시켜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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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람 smileram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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