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진보람 기자] 요즘 사람들은 자기만의 공간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이한 자재나 도구에도 관심을 갖고 제품에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소재 중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울 펠트라는 소재이다.
이러한 울 소재를 이용해 전혀 어울릴 것 갖지 않는 IT기기에 접목시킨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에스와이크래프트(장은영 대표)는 울 소재를 이용해 아이폰 케이스를 만들었다. 울 소재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특성을 잘살려 기존 제품과 차별화 주고 IT기기에 감성을 불어 넣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가장 쉽게 울 소재를 접 할 수 있다는 조건에서 아이폰 케이스를 선택했고 제품 출시와 함께 ‘색과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 아이폰 케이스로 안성맞춤이다’등의 호평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아이폰 케이스에 그치지 않고 울 소재를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쏟아 내며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그 일환으로 올해 9월 열린 건축박람회에 울 소재로 만든 쇼파, 가구, 바닥재, 포인트 벽지, 디자인 타공이 들어간 패널스크린 등을 선보였다.
장 대표는 ‘초반에는 대체적으로 값이 비싼 양모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재에 대한 자신감과 확고한 신념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이 사업을 이끌어 올수 있었다.’고 소외를 밝혔다.
이어 10년전 고가제품인 우드블라인드가 현재의 트렌드가 될지 몰랐던 것처럼 울 소재도 대중화시켜 하나의 트렌드로 선도하고 사람들이 쉽게 접 할 수 있는 소재로 이끌 것이라며 특히 자사만의 울 소재 제품들을 브랜드화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와이크래프는 최근 (주)굿솔트리 협동조합과 협력관계를 맺고 친환경적이고 감성적인 울 소재 제품들을 더욱 부각시켜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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