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의 진화’ 비명·차량 충돌 소리 감지
‘CCTV의 진화’ 비명·차량 충돌 소리 감지
  • 강성전
  • 승인 2014.01.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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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지 후 자동적으로 통합관제센터에 알려줘

[한국뉴스투데이 강성전 기자] CCTV가 비명이나 차량 충돌 소리를 감지하고 이를 자동적으로 통합관제센터에 알려줘 현장에 경찰을 즉시 출동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로써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로부터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어린이 등의 실종사건이 발생하면 즉시 해당 지역의 CCTV를 통해 옷 색상 등 주요 특징을 감지하고 얼굴을 대조해 미아를 찾아주는 ‘미아실시간 위치 찾기 서비스’도 시작된다.

정부는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로부터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위해 CCTV 고도화를 통해 통합관제센터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이상음원 CCTV 관제서비스’는 비명 등 특이한 소리의 발생을 자동적으로 감지해 이상음원인지 여부를 즉각 판정하고 CCTV가 방향을 전환한다.

또한 관제센터에 알람이 울리면서 사고 상황 화면이 크게 깜빡 거리고 경찰에 즉시 전파돼 현장출동이 이뤄지게 된다.

‘미아 실시간 위치 찾기’는 미아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지역의 CCTV 영상에서 어린이의 의상·얼굴 등을 감지해 위치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시군구가 설치·운영하는 CCTV 관제기능인 방범, 불법주정차, 재난·재해, 주차관리, 쓰레기 단속, 시설물 관리 등을 통합·관리해 그 효과를 높여주는 시설이다.

현재 전국 79개 지자체에서 구축해 1750명의 관제요원이 3교대로 7만6000대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으로 12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2년부터 ‘CCTV 지능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12년 CCTV가 청소년들의 월담, 배회, 싸움 등 이상행동을 감지하는 기술과 체납·수배차량 등 차량 번호를 인식해 시군구 세무서와 경찰서에 전파하는 기술을 이미 개발한 바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이후 폭력·절도·방화 등 각종 범죄 현장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경찰과의 직접적인 연계로 즉각적인 범인 검거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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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전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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