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 연합연습 빌미 도발시 일거에 제압”
군 “북, 연합연습 빌미 도발시 일거에 제압”
  • 심은성
  • 승인 2014.01.14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뉴스투데이 심은성 기자] 앞서 북한이 2014년 키리졸브 독수리(KR/FE) 연습을 우리 측의 이산가족 상봉제의 거부 명분으로 사용한 데 이어 ‘북침 핵전쟁 책동’이라 비난하고 전면전 발발을 위협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가 최근 북한의 핵관련 위협 발언에 대해 “KR/FE연습은 2002년부터 실시한 방어적 차원의 연례적 연합연습”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인도적 차원의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북측이 제기하는 한미 연합연습은 아무 관계가 없는 별개의 사안”이라며 “북측은 말로만 남북관계 개선을 얘기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야 할 시점”이라는 국방부 입장을 발표했다.

또 “한미동맹은 북의 핵 공갈 위협에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며 “북측이 우리 측의 정상적인 활동을 빌미로 어떠한 도발이라도 자행할 경우 단호하고 가차 없이 대응할 것이며, 한미동맹 전력으로 일거에 제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방부는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4일과 15일 이틀간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EDPC-TTX)을 개최할 예정이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은성 news@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